올해 중 40억원,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2.5%~3.0% 금리로 대출 실행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신협중앙회가 ‘경기도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 돼 올해 40억원에 이어 오는 2021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기금 융자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1월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 사업 수행기관 모집·공모’를 공고·심사해 지난 6일 신협중앙회를 위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앞으로 신협은 경기도 기금을 위탁받아 경기도 내에 소재하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기관운영의 안정성, 재무적 요인 등을 평가해 신용대출 3.0%, 담보대출 2.5% 금리로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최대 2억원,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경기도는 신협을 통해 사회적가치 벤처펀드의 융자 대상 기업에게 사회적가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대 2.0%의 이차보전을 별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은 담보대출은 최저 0.5%, 신용대출은 최저 1.0%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협은 경기도와 융자사업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정 및 확정하고 별도 협약을 체결한 후 이르면 내달 중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송수현 신협중앙회 사회적경제부장은 “사회적가치 창출 효과가 크고 재무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발굴하고 금융 외적 지원을 결합하여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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