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운동연합 12일 오전 기자회견 "정부, 미세먼지 주범 경유차 퇴출 로드맵 수립 시급"

서울환경운동연합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늘어나는 경유차 잡고 미세먼지 해결하라", "경유차 천만대 경유세 인상은 뒷걸음", "늘어나는 경유차 잡고 미세먼지 해결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정순애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늘어나는 경유차 잡고 미세먼지 해결하라", "경유차 천만대 경유세 인상은 뒷걸음", "늘어나는 경유차 잡고 미세먼지 해결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정순애 기자)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정부는 미세먼지 주범인 경유차 퇴출을 위한 실질적인 감축 로드맵을 수립해야 합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경유차는 2019년 2월 기준 998만대로, 천 만대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수도권은 경유차가 미세먼지 배출의 23%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서울시는 레저용 차량(RV)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2.5톤 미만 차들은 6월 이후 운행제한을 유예했다. 정부가 주장해오던 수송 부문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은 준비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유차를 버리지 못하면 맑은 하늘도 없다. 정부는 경유차에 대한 정책적 의지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경유차 퇴출을 위한 실질적 감축 로드맵을 시급히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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