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지방도로 개선사업’에 EDCF 1억2700만달러 제공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신남방정책에 앞장서는 한국수출입이 캄보디아에 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동시에 지원해 양 국가 간 경제협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수은은 14일 프놈펜 에이비에이은행 본점에서 캄보디아 4위 민간 상업은행인 에이비에이(ABA)은행과 1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장확인 한도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캄보디아은행에 대한 수은의 금융 지원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기업의 금융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신남방정책 일환으로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 및 ‘지방도로 개선사업 3차’에 각각 6700만달러와 6000만달러 등 총 1억27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는 지난 1987년부터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국내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대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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