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만 국내 상장주식 1조원 넘게 순매수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주식 보유액은 총 563조6910억원(시가총액의 32.1%)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에만 국내 상장주식을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3개월 연속 '사자 랠리'를 이어갔다. 반면 국내 상장채권에 대해서는 2000억원 가까이 순회수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2019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주식을 1조648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액은 총 563조6910억원(시가총액의 32.1%)이다.

지역별로 유럽(9000억원)과 중동(2000억원), 아시아(2000억원)의 투자자가 순매수했고, 미국(1000억원) 투자자는 순매도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채권 1조860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2조520억원의 만기상환으로 총 1920억원을 순회수했다. 채권이 순회수로 전환된 것은 지난 1월부터다. 지난달 말 외국인 보유 채권액은 110조원(전체 상장채권의 6.3%)으로 전월에 비해 2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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