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성장과 수익기반을 구축 예상... 해외건설 진출에 주력

성지건설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인도네시아 국영항만사 PT. Penlido I와 탄중사우항만 공동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03.19 (제공=성지건설)
성지건설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인도네시아 국영항만사 PT. Penlido I와 탄중사우항만 공동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03.19 (제공=성지건설)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성지건설이 약 2조원대 규모의 인도네시아 항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성지건설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인도네시아 국영항만사 PT. Penlido I와 탄중사우항만 공동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남동쪽 바탐섬에 컨테이너 항만을 개발하는 공사로, 추정사업비는 약 20억불, 한화로 약 2조원 규모다. 완공 후 오는 2022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항만 개발로 그동안 부족했던 인프라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해당 지역을 산업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최대 항구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자사의 고도성장과 수익기반을 구축할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하여 해외건설 수주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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