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화관 터에 마련되는 3.1 독립선언광장 주춧돌 발굴, 운반비용으로 활용

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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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 권이향 기자] KB국민은행은 '3.1 독립선언광장' 후원금 1억원을 조성했다.

1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대한이 살아있다' 기념영상에 대한 공유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것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SNS채널에서 영상을 공유하거나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키로 한 이벤트를 실시해다. 이날 기준 현재 해당 영상의 공유·좋아요 건수는 약 5만3000건으로 후원금 최대 규모(1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후원금은 서울 태화관 터에 마련되는 3.1 독립선언광장의 주춧돌 발굴과 운반비용으로 활용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KB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 특별판 발행으로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이어나간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관련 특별 주제로 창작동화집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독립운동의 한 장면을 가족사와 연계한 '강이 아는 일'이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들이 담긴 '동화는 내 친구' 특별판은 오는 5월 전국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 1만3000여곳에 무상 배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100년 전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민 모두가 되새기고 그분들에 감사함과 존경심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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