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재교 전무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건을 통과시켰다. (사진=뉴시스 제공)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재교 전무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건을 통과시켰다. (사진=뉴시스 제공)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오전 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6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재교 전무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건을 통과시켰다. 또 주주들에게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국내외 실물경기 침체와 금리인상,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 성장한 1조 5068억원의 매출을 달성, 제약업계 최초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하고 매출 1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해 역동적이고 활발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지난해 7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YH14618', 11월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올해 1월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 후보 물질 등 총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기술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주주들의 아낌없는 성원 아래 명실상부한 R&D 중심 기업으로서 미래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굳건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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