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직원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 하고, 자신이 먼저 다가서려는 느낌"
'자신 견해 내세우기보다 담당 부서장 이야기 경청하려는 자세 매우 인상적"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FE금융경제신문= 최한별 기자] 임준택 신임 수협중앙회장에 대해 수협 내부의 평가가 매우 호의적이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 일부터 경제 부서를 시작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임 당선인에 대해 수협 직원들은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 하고, 자신이 먼저 다가서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게 중론이다.

또 "임 당선인이 수산물 유통 등 경제사업에 상당한 식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보고 과정에서 자신의 견해를 내세우기보다는 담당 부서장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려는 자세가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도 나왔다.

임 당선인은 지난달 22일 당선 기자회견에서도 "경제사업에 관심이 많고, 수산물 유통과 관련해 많은 경험이 있다"며, 경제사업 수익 개선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임 당선인은 고등어잡이 대형선망어선을 통한 배 사업 이전에 수산물 유통사업으로 상당한 재력 을 일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인 스스로도 서울 노량진시장과 가락시장 등 전국 곳곳에 자신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밝혔을 정도로 실물경제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협 직원들은 "김임권 회장이 임기 4년 동안 수협의 수익구조를 잘 다져놓은 상황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 실물경제에 능한 임 당선인이 수협을 이끌게 돼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감이 높다"면서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에도 상당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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