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대한항공이 27일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실패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3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1350원(4.17%) 오른 3만3750원에 거래중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합권에 머물던 주가가 뛰었다.

이는 오너 일가 리스크 해소 및 한진그룹 비전 2023 을 통한 전반적인 그룹 체질개선 작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같은날 오전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상정했다.

이 결과 찬성 64.1%, 반대 35.9%로 집계돼 조 회장은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여년 만에 최고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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