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5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자 12만원 상향 제시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한샘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보다 눈길이 가는 부분은 가파른 패키지 판매 성장이다. 이는 한샘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송유림 연구원은 먼저 "한샘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614억원,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0.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제하고 "매출액은 유통채널에 대한 영업축소 등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영업이익은 세일즈 믹스 개선과 연결 해외 법인의 적자폭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돼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한샘의 성장 전략은 리하우스 대리점을 통한 패키지 판매가 핵심"이라며 "패키지 판매는 3분기 월평균 170세트에서 4분기 300세트로 증가했으며 1분기에는 평균 450세트의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기존 제휴점의 대리점 전환 속도도 상당히 가파르다"며 "리하우스 대리점은 2018년 말 82개에서 3월 말 150개까지 확대됐다. 현재 대부분 경쟁사의 인테리어 사업이 제휴점 중심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전환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하고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보다는 제휴점의 대리점화를 통한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곧 밸류에이션 상향 근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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