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새벽(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70세.

추후 운구 및 장례 일정, 절차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조 회장은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 3분의 2 찬성 요건에 미달해 대표이사직 연임에 실패했다.

지난 1949년 인천에서 태어난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 입사후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6 한진그룹 부회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 2003년 한진그룹 회장 등을 거쳤으며 2009년 대한체육회 이사, 2009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2014년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 2014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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