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직원 평균 급여가 1억원 이상인 곳은 100대 기업 중 13곳으로 파악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시총 상위 100대 기업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 회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 평균 급여가 억대 연봉인 곳은 에쓰오일(S-OIL) 1억3700만원, 메리츠종금증권 1억3500만원, SK이노베이션 1억2800만원, 삼성증권 1억2100만원, NH투자증권1억2100만원, 삼성전자 1억1900만원, SK텔레콤 1억1600만원, SK하이닉스 1억7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 1억600만원, 롯데케미칼 1억600만원, 미래에셋대우 1억600만원, 삼성물산 1억500만원, 삼성카드 1억100만원 등 총 13곳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 평균 9000만원, 여성 직원 58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최고 평균 연봉을 받는 곳은 남성 직원은 메리츠증권으로 1억5600만원, 여성 직원은 삼성전자 9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대상 기업들의 성별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1.8년과 여성 8.6년이었으며 전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1.1년으로 나타났다.

근속연수는 기아차 평균 20.8년, KT 20년, 포스코 19.3년, 현대차 18.9년, 대우조선해양 18.1년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남성 직원 평균 75.7%로 여성 직원 24.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96.9%로 남성 직원 비율이, 신세계는 68.8%로 여성 직원 비율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