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후원 전주비빔빵 KTX전주역 매장 오픈
전주시청점 - 한옥마을점 - 여산휴게소 이어 전주역까지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가운데)r가 10일 직원들과 전주역사 앞에서 전주비빔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가운데)가 10일 직원들과 전주역사 앞에서 전주비빔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전라북도 전주 KTX역사에 입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비빔빵이 10일 오전 KTX전주역에서 전주비빔빵 전주역점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원 전주시청 사회적경제지원단 국장, 기혜림 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 전주비빔빵을 후원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입점으로 전주비빔빵은 본점인 전주시청점과 지난 2017년 말 개장한 전주한옥마을점에 이어, 전주 주요 지역 세 곳에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해 오픈한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를 비롯한 고속도로 휴게소, KTX역사 등 전주의 모든 관문에 판매 거점을 확보했다.

전주비빔빵은 지난해 매출 약 20억원을 기록했으며 취약계층 고용인원은 40명으로 늘었다. 전주비빔빵은 올해 매출 30억원 달성과 취약계층 45명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비빔빵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4년 취약계층 직원 4명을 고용하며 시작됐다. 이후 2017년 ‘많이 팔리는데 돈 안 되는 빵’으로 유명해지며 매출 15억원대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는 “전주비빔빵은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응용해 만든, 전주 특유의 색깔이 입혀진 빵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전주역에 입점할 수 있었던 만큼, 지역 대표 먹거리를 상품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더 많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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