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이랜드 월드의 스파오가 캐릭터 짱구와 콜라보레이션한 화장품을 선보인다.

스파오는 오는 6월 짱구와 콜라보한 화장품을 출시한다. 1020세대를 타깃으로 색조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군을 전진 배치할 전략이다. 현재 OEM 업체를 선정하는 단계로 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 협의를 거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랜드 월드의 전체 매출 1조4000억원에서 스파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3200억원(23%)으로 자체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크다. 짱구와 해리포터, 김혜자 등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의류)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짱구 파자마는 30만장 이상 판매되었다.

스파오 관계자는 "10대에서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화장품 사업 확대로 수익 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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