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 기증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부영그룹이 사회공헌 일환으로 디지털피아노에 한국을 알릴수 있는 노래를 저장한 디지털피아노를 우즈베키스탄에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겐트 유니버설 스포츠 센터에서 디지털피아노 2,000대 기증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한 신현석 고문은 이날 “디지털피아노 기증으로 우즈베키스탄에 교육 문화 인프라가 구축되고 양국 간 문화적 교류가 활짝 꽃 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기증한 디지털피아노에는 한국의 ‘졸업식 노래’, ‘아리랑’, ‘고향의 봄’ 등의 노래를 담아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한민국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신현석 고문과 아그리피나 신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장관, 세르마토프 국민교육부 장관, 우즈베키스탄 교육 관계자, 학부모 및 학생들,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김도윤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교민, 고려인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관련 부영그룹은 국내 초․중․고 대학교 등에 교육 문화 시설을 지원, 아시아, 아프리카 등 26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여대 기부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기부 금액이 7,600억 원이 넘으며 국내 500대 기업 매출 대비 기부액 1위(2014년)를 기록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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