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결선 진출 중 최종 12팀 선발
9주간 멘토링 후 결선 대회 개최, 최종 우승팀 선발

하이트진로가 진행한 제4회 청년창업리그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진행한 제4회 청년창업리그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하이트진로의 청년창업지원 프로젝트가 최종 라운드만 남겨두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청년, 예비창업자,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및 식품 창업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인 ‘청년창업리그’의 결선에 출전할 12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최된 본선 대회에서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부문과 기창업자 부문으로 나눠 선발된 총 12팀은 파이널 대회에 앞서 9주간 개별 창업 준비를 위한 멘토링, 자료 작성 및 투자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는 방법 강연 등을 받게 된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결선출전자들이 원하는 멘토를 직접 선택해 사업 기획,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방법, 운영 노하우, 실무 교육을 겸한 강연 등을 전수 및 듣게 된다.

참가팀들은 총 7회에 걸친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여 최종 결선에 임한다는 각오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6월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청년창업리그 파이널 대회를 개최하고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려낼 예정이다.

대상 1팀에게 2,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 7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상 4팀과 장려상 5팀에게 각각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팀에게는 제품 상품화 추진시 당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지난 2월25일부터 4월7일까지 아이디어 신청 접수를 받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과한 24개팀이 사업기획안을 직접 발표하는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지난 18일 개최된 본선 대회에는 다양한 연령과 이력의 청년들이 모여 꿈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고령자를 위한 간편식, 친환경 빨대, 우유로 만든 어린이 교육 키트, 실시간 음식점 예약서비스, 농가와 자영업자 간 서비스 앱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이날 심사에는 서울산업진흥원 박소영 책임, 와우 파트너스 김태현 대표, (주)씨디에스 정동수 대표, 하이트진로 이장원 부장이 참여해, 시장성과 발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후 최종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4회째를 맞은 청년창업리그는 청년실업을 낮추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 예비창업자,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 운영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사회적 화두인 환경을 고려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들이 많이 접수돼 눈길을 끌었다"며 "창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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