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21.1% 늘어난 8249억원, 매출은 6.9% 늘어난 24조원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신형 쏘나타 출고 본격화', '팰리세이드의 미국향 수출 선적' 등 세 가지 호재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늘어난 8249억원, 매출은 6.9% 늘어난 24조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7.1% 상회했다"며 "사업부별 손익을 보면 자동차 부문 5074억원(+26.9%), 금융 부문 2666억원(+54.2%)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자동차 부문은 신차 효과(싼타페, 팰리세이드)가 자동차 손익을 견인하는 가운데 리스 금융 확대와 중고차 잔존가치 회복으로 금융 손익이 개선되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며 "양대 사업부의 향후 실적 추이는 동행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쏘나타,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출시 본격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 및 제네시스 2종 공개 등 신차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실적 추이는 우상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신형 쏘나타 출고 본격화', '팰리세이드의 미국향 수출 선적' 등 세 가지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