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에 역량 집중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삼성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특히 고령층,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추진 방향은 금융소비자 스스로가 여러 금융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것이다.

금융교육의 주요 대상은 상대적으로 금융정보가 부족하고 금융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다.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지난 1분기부터 '고령층 대상 금융소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교육은 삼성증권 금융소비자보호 부서 직원들이 직접 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고령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거래 유의사항과 올바른 금융자산 관리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1사1교 금융교육'과 삼성증권의 '청소년경제교실'간 시너지를 구현해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전국 41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5715명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더 다양하고 주목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 비대면 거래를 하고 있으나 여전히 거래나 투자판단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올해는 디지털상담팀을 신설하고 경험 많은 프라이빗뱅커(PB)들이 직접 무료 전화상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금융소비자 보호체계의 경우 일반적인 표준고객을 기준으로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니 고령층이나 비대면고객 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들에 대한 보호를 고객중심경영의 핵심목표로 삼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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