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204억원으로 집계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현대차증권의 실적 호조가 올해 1분기에도 계속됐다.

현대차증권은 25일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2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12.4% 늘어난 281억원이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신기록을 뛰어넘었다. 

현대차증권 측은 "부동산펀드와 신한알파리츠 등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에서 배당수익과 평가이익이 발생했다"며 "이용배 사장 취임 이후 부동산펀드 투자로 매년 약 7% 이상의 배당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IB(투자금융)부문에서는 '세운 3-1.4.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금융자문·주선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금리 상황이 우호적으로 흘러가면서 채권사업부문도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증권 측은 "올 1분기는 IB부문 수익 비중이 줄었지만 오히려 전체 수익은 늘어났다"며 "사업부분별로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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