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309억원, 영업이익 985억원 각 23.4% ↓, 45.9% ↓
"수주 회복세 내년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 회복 전망"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309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4%, 45.9% 줄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9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5.7%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1조2633억원, 토목사업 3506억원, 플랜트사업 3156억원, 기타연결종속 101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비중이 높은 주택건축사업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돼 1분기 전체매출은 시장 컨센서스(fn가이드 기준) 2조96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목표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 총이익은 2132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규수주는 3조432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연간매출액 대비 3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32조103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만 연간 수주목표인 10조5600억원의 32%를 달성해 연간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수주 회복세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도 함께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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