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억 규모 사회복지사업 2년째 이어가
아동·청소년·장애인·고령층 대상 순차적 맞춤형 사업 진행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 지민이(14세, 가명)는 부모님이 직업을 잃게 되면서 당장 학원비를 내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갑작스럽게 닥친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지민이의 부모님은 남몰래 속만 끓었다.

국가차원에서 지원받는 교복 및 급식비 이외에 특성화 교육 및 특기적성 지원 등 위의 사례와 같은 교육비 지원이 필요한 중고교생을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손을 맞잡고 교육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비 지원 사업은 총 7억원 규모로 양 기관은 교육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 1400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출처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기아대책

작년에는 고등학생 511명에 1인당 80만원, 중학생 497명에 1인당 4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중·고등학생 모두 동일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지원인원도 확대한다.

기초수급, 한부모, 차상위 계층이거나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 소득 100% 미만에 해당하는 중고교 재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6월 14일까지 기아대책 교육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양 기관은 자체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양 기관이 지난 1월 31일 연간 30억원 규모의 기부약정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아동, 청소년, 장애인, 고령층 등 약 14,030명 지원을 목표로 각 계층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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