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청년들 사회혁신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가이드 오디오 북 제작 기부 예정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SC제일은행이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8’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일반인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북을 제작하고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 주제는 ‘시각장애청년, 퓨처메이커스(Future Makers)를 위한 창의적 기업가 가이드’이다.

‘퓨처메이커스’는 차세대 주역인 청년들 중 특히 시각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교육, 성장, 자립을 지원하는 SC제일은행 및 그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지역사회공헌 활동 주제이다.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8’ 역시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편,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해당 웹페이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이 기간 동안 SNS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이끌 시각장애청년들의 남다름’이라는 주제로 시각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목소리 기부 신청자는 내달 6~7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개최되는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시각장애인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를 거쳐 100명이 최종 기부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오디오 북은 오는 7월 중 완성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믿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시각장애청년들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은 세상을 이끄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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