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보충음료, 밍밍한 물 대신 일상 속 갈증 해소
낮은 칼로리·차별화·소비자층 확대에 데일리 ‘워터풀 음료’로 인식 변화

(좌측부터 시계방향) 코카-콜라 ‘토레타! 로즈힙워터’, 한국암웨이 ‘XS 아쿠아 블라스트’, 웅진식품 ‘이온더핏’, 해태htb '목편각 배도라지차', 일동후디스 ‘카카오닙스차’,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코카-콜라 ‘신체건강W’
(좌측부터 시계방향) 코카-콜라 ‘토레타! 로즈힙워터’, 한국암웨이 ‘XS 아쿠아 블라스트’, 웅진식품 ‘이온더핏’, 해태htb '목편각 배도라지차', 일동후디스 ‘카카오닙스차’,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코카-콜라 ‘신체건강W’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5월, 수시로 찾아 오는 갈증 해결을 위한 수분보충음료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저칼로리로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수분충전음료’와 수분 및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차 음료’등이 대표적으로 추천됐다.

최근 물 대신 효과적으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코카-콜라사 ‘토레타! 로즈힙워터’, 한국암웨이의 ‘XS 아쿠아 블라스트(Aqua Blast)’, 웅진식품 ‘이온더핏’ 등 낮은 칼로리 음료를 속속 선보이며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일상 공략까지 나섰다.

코카-콜라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토레타! 로즈힙워터’는 피부 미용과 건강에 관심 높은 젊은 소비자층의 니즈를 반영했다. 천연 로즈힙 추출물이 함유됐다. 로즈힙 추출물의 상큼한 맛을 더해 밍밍한 물을 마시기 힘들어하는 이들도 수월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500ml 기준 32kcal의 저칼로리 제품이다. 일상에서 물 대신 마셔도 부담없는 제품으로 제안됐다.

한국암웨이의 ‘XS 아쿠아 블라스트(Aqua Blast)’는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 젊은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운동과 일상생활 중 아미노산과 수분을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칼로리 무설탕 이온 음료이며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빠르게 채워 갈증 해소, 체내 수분 유지를 도와준다.

웅진식품도 지난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인 무설탕 제로 칼로리 음료인 ‘이온더핏’의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피치자몽향을 담은 산뜻하고 깔끔한 맛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410mL 용량에서 운동을 하거나 일상에서 충분한 수분 보충이 가능한 500mL 용량을 새롭게 선보였다.

5월은 각종 축제와 기념일로 가족 단위의 나들이가 많아지는 가정의 달인 만큼 온 가족이 일상과 야외에서 수분 보충은 물론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일동후디스의 ‘카카오닙스차’, 코카-콜라사의 ‘신체건강W’, 해태htb '목편각 배도라지차' 등 ‘차 음료’도 제안됐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무색소, 무카페인, 무설탕의 보리차 음료다. 볶은 검정 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으로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살렸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 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에 탁월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가족 모두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다.

일동후디스의 ‘카카오닙스차’는 카카오닙스를 두 번 로스팅한 뒤 우려낸 액상차다. 카카오 고유 풍미는 높이고 폴리페놀은 최대한 살렸다. 카카오닙스를 차로 우리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0Kcal 음료로 칼로리 걱정 없이 물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대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을 최대한 살려 체내 면역력 관리를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건강기능식품 음료인 ‘신체건강W’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식사 후 깔끔한 마무리에 도움을 준다.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 등 세 가지 차를 조화롭게 섞어 식사 후 가볍게 즐기에 적합하다.

해태htb는 배와 도라지 외에도 생강, 대추 등을 함유해 몸에 좋은 프리미엄 음료 '목편각 배도라지차'를 새롭게 출시했다. 도라지 쓴 맛을 배 과즙이 부드럽게 잡아 마시는 순간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극적이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던 ‘워터풀 음료’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일상 속 데일리 음료로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 차별화된 맛과 성분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 출시가 활발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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