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DGB대구은행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헌혈자 초청 프로야구 관람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대구·경북지역 헌혈자 1500여명과 적십자 봉사자 500여명이 경기(삼성 VS 롯데)를 관람했으며, 경기 전 다양한 이벤트, 의미 있는 시구와 시타, 후원금 전달 등의 뜻 깊은 시간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대학생 홍보 대사들은 관람객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다트던지기, 포토존, 팝콘과 쿨 젤팩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주말 3연전은 올해 3회째를 맞는 클래식 시리즈로 진행되는데, 이를 기념해 양 팀선수들이 착용했던 舊유니폼을 판매한 수익금을 DGB대구은행과 BNK부산은행이 매칭해 가정의 달 기념 위기가정후원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DGB대구은행 홍보대사 6명과 적십자 RCY봉사자 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개막에 앞서 애국가를 제창했으며, 헌혈유공자 명예대장을 수상한 오세윤(대구제일고등학교 교사)씨가 시구를, DGB대구은행장 김태오 행장이 시타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김태오 은행장은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는 봉사자분들과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 등 우리 사회를 따듯하게 밝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나눔의 확산을 통해 마련된 자리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DGB대구은행은 지역민들과 함께 사회 곳곳에 사랑을 전하는 나눔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