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총 매출 4조 5917억원 …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
투자영업이익 4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삼성화재가 1분기 실적 발표를 단행한 결과 매출은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0% 넘게 급감하면서 손보업계 부진이 앞으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전자공시 시스템 다스에 따르면 삼성화재 2019년 1분기 총 매출은 전년보다 1% 성장한 4조 591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자동차보험은 전년보다 3.9%가 오른 1조 2568억원, 장기보험은 0.5%가 오른 3조 247억원으로 확인됐지만 일반보험은 4.8% 감소한 3102억원을 보여주며 부진했다.

특히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손해율과 사업비율 합한 합산비율은 전년보다 1.8% 상승한 103.6%를 기록했는데 이는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장기 신계약 성장에 의한 사업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매출이 감소한 일반보험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7.1%가 오른 67.3%를 나타낸데 이어 올해 1월 한 차례 자동차보험료를 올렸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3.7%가 오른 85.1%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손해율로 나타났다.

게다가 작년 삼성전자 주식 매각 이후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전년보다 4.6% 감소한 4890억원을 시현하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23.3% 감소한 2308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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