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 금융사 108개 중 대형 보험·증권사·은행 중심 71개사 디지털 전환 활발
AI활용 서비스 도입 확대 38건으로 가장 多 … 내부통제 리스크 위험 대비 시급

디지털 전환 전담조직 및 전문인력 추가 확보 방안 현황출처- 금융감독원
디지털 전환 전담조직 및 전문인력 추가 확보 방안 현황
출처- 금융감독원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주 52시간 업무 여파에 대비하기 위해 반복적인 업무는 AI가 대체하게 하는 디지털 전환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관련 보고서를 내고 전 금융사 108개 중 대형 보험·증권·은행·카드사들 중 71개사가 디지털 전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108개 중 58.3%인 63개사는 디지털 전담조직을 설치해 평균 56.4명의 인력을 배치했고 64개사는 디지털 전문인력을 추가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따로 마련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전체 108개 회사 중 65.7%에 달하는 71개사가 1개사당 평균 82억 3000만원, 총 5844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164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업별로는 AI를 활용한 서비스 도입 확대가 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RPA등 내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가 37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가 26건으로 집계됐디.

다만 디지털 전환에 따라 보안·운영·내부통제 리스크가 발생 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책임있는 혁신을 지원 및 유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디지털 리스크에 대한 감독 및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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