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NH투자증권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711억원 기록
"안정적 실적 보여줄 수 있는 다변화된 수익원 보유"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NH투자증권이 운용손익과 투자은행(IB) 수익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NH투자증권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711억원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1분기 IB 수익은 1056억원을 달성했는데 기존 수익규모 대비 크게 증가했다. 2017~2018년에는 연간 약 3000억원의 수익을 실현했고 2018년에는 분기평균 78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추가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2019년 다양한 IB 딜이 추진 중인 것으로 보여 향후에도 양호한 수익 발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운용손익은 인하우스(In-house) 헤지펀드 등 주식관련 운용손익 개선과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의 영향, 2018년 7월 시작한 발행어음 사업(1분기말 2조6000억원)에서도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외화발행어음 판매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NH투자증권은 운용손익과 IB수익을 바탕으로 거래대금 증감의 영향을 감소시켜 안정적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다변화된 수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8년 배당성향 42%와 2019년 이익증가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4.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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