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595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0.4% 감소
목표주가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 "주가 회복 시점은 단기 모멘텀 부재로 하반기로 전망"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한화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1조9000억원, 영업이익 2595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0.4%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별도부문은 방산 매출액 2389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고 기계 매출액 1544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무역 매출액 4853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별도부문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는 지난 2월 대산 공장 사고로 인한 공장가동중단과 기계부문 사업 양도에 따른 매출 감소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연결부문은 별도실적 부진과 한화생명의 투자부문 손실 반영에 따른 실적 부진 영향으로 예상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별도부문의 실적 개선 시점은 대산 공장의 가동재개시점인 3~4분기에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주가 회복 시점은 단기 모멘텀 부재로 하반기로 전망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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