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산업단지 들어서는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첨단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
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입주하는 검단신도시, 산업단지 거주 수요 흡수 기대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와 계양구가 추진 중인 계양 테크노밸리가 첨단산업단지 조성까지 나서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총 335만㎡ 규모의 넓이로 조성되는 계양 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서부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목표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자급자족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계양 테크노밸리 인근에 위치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부의 입지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와 계양구에 따르면 올해 2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던 신규 첨단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원안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산업단지는 계양테크노밸리와 연계된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제조업 중심의 인천의 산업구조를 첨단 산업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은 물론, 수도권의 새로운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수도권 서부 첨단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양 테크노밸리, 주거단지 조성은 더뎌

산업단지의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계양테크노밸리 인근의 주거단지 조성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정부가 계양 테크노밸리를 3기 신도시로 지정했지만, 택지조성과 분양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입지 심의를 통과한 계양 첨단산업단지는 오는 2023년이면 조성이 완료돼 기업이 입주하지만, 계양신도시의 조성은 아무리 빨라도 2023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덕분에 계양 테크노밸리와 첨단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검단신도시가 반사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이미 분양에 나선 검단신도시는 계양 테크노밸리나 첨단산업단지와 거리도 멀지 않고, 오는 2021년이면 입주에 돌입하기 때문에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거주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검단신도시 최대규모 1군 브랜드 아파트,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잔여 세대 분양

신규 산업단지 조성 소식에 검단신도시가 반사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군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가 그 주인공이다.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단지이자,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는 물론 단지 앞 초∙중∙고교 건립예정인 학세권 단지로 주목받는 아파트다.

단지는 랜드마크 주거단지 다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먼저, 세대당 1.39대의 넓은 주차 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지하 1층의 천정고를 높여 택배차량도 편리하게 진입이 가능하도록 주차공간을 조성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만든다. 또 세대별 전용 지하창고와 무인 택배시스템 등 입주민의 편의를 생각한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검단신도시의 중심 상업지구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편리한 생활도 누릴 수 있다. 검단신도시 중심 상업지구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예정)도 위치해 있어 도보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검단신도시의 뛰어난 미래가치와 함께 택지지구 분양가 상한제도가 적용되어 인근에 위치한 김포신도시 아파트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 계약을 진행 중이며, 계약은 유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서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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