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식 발행 통해 조달한 자금 64% 줄고... 회사채 통한 자금은 37%가량 증가
주식발행 가운데 기업공개가 2건 155억원...유상증자 2건 950억원 기록
회사채 발행규모는 19조6327억원으로 5조2918억원(36.9%) 급증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시장의 침체와 혼조세 속에 기업들의 4월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64% 줄어든 반면 회사채를 통한 자금은 37%가량 늘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해 발행된 주식·회사채는 전월 대비 5조990억원(34.8%) 증가한 19조7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규모가 4건 1105억원으로 전월보다 1928억원(63.6%) 감소했고 회사채 발행규모는 19조6327억원으로 5조2918억원(36.9%) 늘었다.

주식발행 가운데서는 기업공개가 2건 155억원을 차지했고 유상증자가 2건 9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의 경우 일반회사채가 54건 4조8782억원 발행돼 전월보다 1조2992억원(36.3%) 증가했고 금융채는 같은 기간 3조9640억원(42.6%) 증가한 13조2663억원이 발행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882억원이 발행돼 지난달보다 286억원(2.0%)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00조1217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7515억원(1.2%) 증가했다.

지난달 발행된 기업어음(CP)은 전월 대비 7조7325억원(30.6%) 증가한 32조9947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CP와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각각 17조8034억원, 13조960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30.7%, 41.5% 늘었다.

반면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지난달보다 12.4% 줄어든 2조953억원이 발행됐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전월 대비 2조9163억원(1.8%) 늘어난 163조8302억원을 기록했다.

전자단기사채는 101조3223억원이 발행돼 전월보다 15조4537억원(18.0%) 증가했다. 일반전단채 83조8931억원, PF-AB전단채 7조3547억원, 기타 AB전단채 10조745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7.4%, 32.9%, 13.8% 늘었다.

지난달 전단채 잔액은 53조93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8696억원(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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