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중심 블록체인 교육으로 업무 접점에 활용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NH농협은행이 실무 중심 블록체인 교육을 위해 지난 4일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2기를 개설해 입교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서울시 중구 소재 동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렸으며,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이 참석했다.

블록체인이란 거래 참여대상 누구나 열람 가능한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기술로 거래 때마다 내역을 대조하여 데이터의 위조나 변조를 막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8주간 진행하며, 범 농협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이론 뿐 아니라 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업무 접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농협은행은 NH디지털R&D센터를 신설해 블록체인 연구 및 신규 사업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4월 은행권 최초로 P2P업체가 발행하는 원리금 수취권의 조작과 변경을 막는‘P2P 금융증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의 실적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입교식에 참석한 남영수 부행장은 “블록체인은 잠재력과 가능성이 큰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며,“블록체인 기술에 전문화된 실무 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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