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부문 9개사, 벤처캐피탈(VC) 부문 7개사
신규 출자 규모는 PEF 부문 8000억원, VC 부문 900억원 등 총 8900억원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올해 국내 블라인드펀드(PEF·VC) 위탁운용사 1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16개사는 사모펀드(PEF) 부문 9개사, 벤처캐피탈(VC) 부문 7개사이며 신규 출자 규모는 PEF 부문 8000억원, VC 부문 900억원 등 총 8900억원이다.

PEF 부문의 경우 A타입은 브이아이지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 유니슨캐피탈 등 5개사가 선정됐다. B타입 일반은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의 2개사가 B타입 루키는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의 2개사가 각각 최종 선정됐다.

VC 부문의 경우 A타입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3개사가, B타입 루키는 서울투자파트너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4개사가 각각 최종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4월 공고 이후 총 63개 운용사가 지원해, 이 가운데 제안서 검증결과를 거쳐 35개사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이후 현장실사, 정성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16개 운용사를 선정했다.

김호현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는 "PEF·VC 운용규모별 전 분야를 고루 선발해 그동안 트랙레코드(Track-record)가 부족해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신생 운용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며 "사모펀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관련 실천을 촉진해 위탁운용사 선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기관투자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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