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5개국 프로축구 리그 후원에 이어 한국 여자 축구 간판스타 ‘지메시’ 지소연 선수 응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주)는 23일 잉글랜드 여자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첼시 FC 위민 소속 지소연 선수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첼시 FC 코범 트레이닝 센터(Cobham Training Centre)에서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투싼을 지소연 선수에게 전달했다.

현대자동차가 지소연 선수에게 제공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투싼은 지난 2015년 6월 유럽 출시후 유럽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으면서 올해 유럽 누적 판매 50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4만1559대가 팔려 유럽 내 58개 준중형 SUV 모델 중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첼시 FC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로서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자동차 로고를 적용하고 홈 구장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첼시 FC와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첼시 FC,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AS 로마’, 독일 ‘헤르타 BSC 베를린’ 등 유럽 5개국 리그 명문 구단을 후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FC 위민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 선수는 잉글랜드 리그 진출 첫해 ‘영국 여자 프로축구(WSL)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으며 이듬해 ‘런던어워즈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베스트 미드필더’, ‘P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유럽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119경기를 뛰어 54골을 기록해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자타공인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스타다.

첼시 FC 위민 소속인 지소연 선수는 현대자동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오는 2019/2020 시즌 영국 여자 프로축구(WSL)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날 후원 조인식에서 지소연 선수는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해 영국 프로 축구리그에서 뛰면서 항상 도전 의식과 자부심, 책임감을 느껴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가 함께 지지하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 여자 프로팀에서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는 지소연 선수에게 투싼 차량을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