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넥슨 일본법인이 엠바크 스튜디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사로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이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서구권 시장 및 전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지 주목되고 있다. 

6일 넥슨 등에 따르면 이번 엠바크에 대한 투자로 32.8%의 추가 지분을 취득, 전체 66.1% 지분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며 엠바크는 넥슨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 엠바크에 대한 전략적 투자 단행이 이뤄졌었다.

넥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엠바크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개발하는 게임 경쟁력을 높이는 등 긴밀한 협업으로 전세계 시장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엠바크 창업자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는 사내이사 역할을 지속할 전망이다. 패트릭 쇠더룬드는 지난 3월 넥슨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엠바크가 넥슨의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양사의 경험, 노하우가 접목돼 혁신적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구축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대표이사는 "넥슨의 이사회 합류후 노하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넥슨이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첨단 기술, 새로운 게임 개발 방식 구축,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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