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전업카드사 중 롯데카드, 전분기 대비 13.2% 증가율 가장 커
제도정책 관련 민원 접수 가장 많아…고객 민원 감소 적극 나설 방침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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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올 2분기 국내 신용카드사에 접수된 고객 민원건수는 총 1243건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에 접수된 고객 민원건수는 총 124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 보면 롯데카드의 민원건수가 172건으로 전분기 대비 13.2%(20건)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그 뒤를 이어 KB국민카드가 민원건수는 239건으로 11.2%(24건)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149건으로 2.1%(3건), 신한카드는 283건으로 1.4%(4건) 각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전분기와 비교해 민원이 10.3%(16건) 줄어, 139건으로 집계됐다. 우리카드는 97건으로 전분기 대비 2.0%(2건), 하나카드는 163건으로 1.2%(2건) 각각 감소했다.

민원비중이 높았던 유형은 제도정책이었으며, 총 37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어 기타(283건), 영업(200건), 채권(182건), 고객상담(15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주요 카드사들은 고객패널 제도와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등을 운영을 통해 고객 민원 감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며, 현장 목소리 청취기능 강화와 전담 대응반 구성 등 사전 예방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민원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이를 위해 상품 출시 전 고객패널 제도 등을 운영해 민원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불편 최소화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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