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야간 경마 운영 맞춰 푸짐한 경품 증정
가로 127m 초대형 전광판 ‘키스타임’ 시행·농작물 직거래 마켓 연장 운영

야간 경마 모습.
야간 경마 모습.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한국마사회가 야간 경마 운영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마사회는 기존 오전 10시 45분~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경마경주에서 오는 31일까지 오후 2시~ 9시로 늦춰 시행하는 야간경마를 맞아 야간경마 럭키써머 페스티벌, ‘전광판 키스타임 이벤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의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 중 ‘야간경마 럭키써머 페스티벌’는 서울경마 휴장기인 8월 첫째 주를 제외하고 매주 에어컨, TV,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경품이 증정할 전망이다.

당일 3개 경주 이상 마권 구매시 응모 가능하다.
 
오후 8시 이후 출발하는 야간 경주를 3만 원 이상 구매시 100% 당첨되는 ‘럭키 스크래치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는 행운권이 랜덤으로 자동 발행된다. 커피,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모바일 쿠폰이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각종 스포츠 경기장 응원전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전광판 키스타임 이벤트’도 경마장에서 진행,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저녁 경마공원 최초로 전광판 키스타임 이벤트가 시행된다.
 
경마 경주가 생중계되는 전광판 ‘비전127’을 통해 객석을 클로즈업하고, 개성 있는 포즈로 적극 참여하는 고객에게 외식상품권 등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놀라운지 앞 그랜드스탠드 고객들이 대상이며,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진행된다.
 
‘비전127’은 가로 127.2m 초대형 전광판으로 한국마사회가 3년 동안 10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완성했다. 경마장 기준 세계 최대 크기이며, Full HD 초고화질을 자랑한다.
 
정문 근처 ‘꿈으로’에서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저녁 늦게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농가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개최하는 오픈마켓으로, 기존보다 3시간 늦춰진 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8월 경북 상주시, 충북 영동군과 청주시, 충남 예산군 등에서 참가한 농가들이 사과, 감자, 한과, 표고버섯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전북 무주군, 경기 여주시, 보령시 농가들이 옥수수, 고구마, 쌀 등을 소개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