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국내 최초로 IBK기업은행이 선보인 디지털 경영지원 플랫폼 ‘BOX(박스)’가 출시 9일만에 가입자가 1만명(지난 9일 기준)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이다.

BOX는 ‘기업 경영지원 전문가(Business Operation eXpert)’라는 의미로, 생산·자금·인력·재무·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며, 비대면 대출 지원, 정책자금 맞춤 추천, 생산자네트워크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기업 부동산 매매 중개 등 총 12개의 개별 BOX를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중기대상 플랫폼임을 감안하면 출시 초기 가입자 수 증가 속도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앞서 BOX 출시를 앞두고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CEO 2200여명 대상 심층 인터뷰를 시작하며 준비 및 개발에만 2년의 시간을 들이며 공을 들였다. BOX는 기업은행 거래가 없는 기업도 가입할 수 있고,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BOX 디지털 경영지원 플랫폼’으로 검색)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제품 홍보와 거래 기업 확보를 지원하는 ‘생산자네트워크 BOX’의 등록 기업이 1500개를 넘었다”며, “‘가입자 증가-제품 홍보·판로 확보 기회 증대-가입자 증가’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