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저렴한 제품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에서 추석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저렴한 제품부터 프리미엄 제품 등의 다양하게 마련한 추석선물 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오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명절 초고가 선물세트 수요 증가에 맞춘 프리미엄 선물세트 500여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황제(굴비 2.7㎏)' 200만원, '5대 샤또 2000빈티지 밀레니엄 세트(2세트 한정)' 2500만원, 전국 우수 농장에서 만들어진 '지정 우수 농장' 선물세트 8종 중 '한우 세트' 38만원, 지리적 표시제 12호로 인증받은 '박경화氏 곶감 세트' 28만원, 지역 특산물 직거래 방식의 합리적 가격인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1.4㎏/10미)' 40만원, '명품 활전복 세트 2호' 30만원, '장흥 한우 육포 세트(450g)' 9만5000원 등을 판매한다. PB(Private Brand)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 선물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전 지점 점포에서 150~200평 규모 특설 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 건강식품·가공식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명절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 품목수와 물량을 지난해보다 각각 30% 늘렸다. 1등급 등심 로스 0.9㎏, 불고기 0.9㎏, 국거리 0.9㎏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죽 세트(30만원)', 1등급 찜갈비 1.1㎏, 1등급 등심 불고기 0.9㎏, 국거리 0.9㎏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국 세트(36만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전체 한우 세트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총 4만2000세트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9월 중순 이후 찾기 힘든 제주 애플망고, 복숭아 선물 세트를 올해 처음 마련했으며 태국망고·멜론 등 여름 과일 물량도 지난해 대비 20% 가량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 흑돼지에 쌀과 천일염을 자연 발효시킨 '누룩장'으로 양념한 '명인명촌 김순양 누룩장·제주 흑돼지 세트 6만5000원', 영광 굴비에 매실 고추장을 버무린 '명인명촌 매실 고추장굴비 18만원', 제주산 옥돔을 황토판 천일염으로 밑간한 '명인명촌 황토판염 옥돔세트 18만원' 등 굴비·옥돔·더덕 등 지역 특산물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장류로 맛을 낸 프리미엄 선물 세트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보다 약 10% 물량을 늘린 33만세트를 마련해 오는 2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1++ 등급 한우로 만든 5스타 육포는 40만원, 상위 1% 견과류 프리미엄 세트 15만원, 수제 곶감 25만원, 올해 처음 간장 양념된 '광양식 한우 불고기' 9만원, 연어·고등어·새우·관자 각각 소포장한 '간편 수산물 100 세트' 한정 10만원 등 프리미엄급 상품과 10만원 이하 저렴한 제품을 동시에 준비했다. 

앞으로 '펫팸족'(Pet+Family)을 겨냥한 선물 세트 등 품목을 강화할 계획이며 올 추석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고객을 위한 '동결 건조 견·묘 세트' 특별 기획을 마련, 민물장어·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재료로 한 프리미엄급 제품 7만원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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