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청 앞 광장 '제16회 에너지의 날 행사 기념식' 참석
"효율이 낮은 형광등은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퇴출시킬 것"

 

[FE금융경제신문= 정순애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설과 제품을 확산시키고 효율이 낮은 형광등은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2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에너지의 날 행사 기념식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깨끗하고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성 장관은 에너지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주장과 함께 "구체적으로 효율이 높은 건물은 '에너지스타' 건물로, 효율이 우수한 가전은 '으뜸효율' 가전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노후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에너지리빌딩' 사업도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성 장관은 "전동기와 스마트 조명 등 에너지 효율 핵심 제품과 설비 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은 경제, 사회, 문화 인식의 변화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절약 홍보, 신재생 에너지 체험 등 에너지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에너지 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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