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농협손보 디지털금융팀 서보득 차장 “혁신사례 공부하다 On-Off해외여행보험 탄생”
[인터뷰] 농협손보 디지털금융팀 서보득 차장 “혁신사례 공부하다 On-Off해외여행보험 탄생”
  • 장인성 기자
  • 승인 2019.09.02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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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역량향상 및 다각화 고민 … 결국 디지털 혁신 중점 두고 업무 추진
내국인 해외출국은 매년 증가하나 여행보험 가입률 고작 10% … 간소화 고민하다 상품개발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금융업계 요즘 최대 화두는 혁신금융이라는 단어지만 정확히 말하면 기존에 없었던 상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 핀테크 업계에 국한하지 않고 증권‧보험‧은행업권 모두 상품을 개발에 나섰거나 공모전을 열어 신상품 아이디어를 모으는 활동이 많이하고 있다.

이 중 신규 플레이어로 분류되는 핀테크 업체가 아닌 기존 손보사에서 신박한 아이템 한방으로 규제 샌드박스 지정받고 상까지 받은 상품이 있다. 바로 On-Off 해외여행보험이다.

이에 본지는 농협손해보험 디지털 금융팀 서보득 차장을 통해 해외여행보험 상품과 만들어진 과정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아래는 농협손해보험 디지털 금융팀 서보득 차장의 1문 1답

1. On-Off 해외여행보험이 어떤 상품인가요?

On-Off 해외여행보험은 지난 6월 출시된 상품으로 한 번 가입하게 되면,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스위치를 켜고 끄듯 쉽게 보험을 가입하게 만들어 필요기간 동안 충분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 ‘생활밀착형 위험보장 보험’입니다.

특히 첫 번째 여행에 이어 두 번째 여행부터는 10%의 보험료 할인마저 적용 돼 해외여행이 잦으신 분들 중심으로 혜택을 드리는 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그렇다면 이 같은 상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뭔가요?

그동안 NH농협손해보험은 농협금융지주와 함께 꾸준히 마케팅 역량향상과 다각화, 그리고 디지털 혁신 등 고객 중심의 업무 혁신을 추진해왔습니다.

이 중에서 저희가 초점을 맞춘 건 디지털 혁신이었고 그 과정에서 실무자 중심으로 혁신사례나 선진 사례를 학습하며 농협손해보험에 적용 가능한 상품성을 집중 검토하면서 On-Off 해외여행보험이 나오게 됐죠.

게다가 올해부터 금융당국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본격화 되자 상품을 내는 계기가 됐고 감사하게도 혁신금융서비스까지 지정되면서 결국 상품 출시에 이르게 됐습니다.

3. 사실상 보험업계 최초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출시까지 이루어졌는데 어떤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은 건가요?

전체적으로 보면 국민 편익을 목적으로 한 보험 가입 프로세스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입니다.

사실상 내국인 해외 출국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출국건수에 비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인원은 꼴랑 10%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낮았습니다. 이는 해외여행 보험이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도 많았고 가입한다 해도 절차의 번거로움 때문에 번번이 거절했던 영향이 큽니다.

이 부분에 대해 실무자들 중심으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반복되는 복잡한 가입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결국 보다 많은 국민들이 쉽게 보험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방향과 나아가 해외여행을 나가서도 끝까지 국민 안전보장 이룰 수 있다는 질적 향상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와 평가를 얻게 됐습니다.

4. 어렵게 만든 상품도 정작 마케팅에서 밀리면 뭍히는 경우가 많은데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요?

지난 6월 첫 출시 날에 맞춰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님의 1호 가입하면서 금융지주사 전체에 상품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지난 7월에는 가족형을 오픈하면서 고객 편의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On-Off 해외여행보험의 필요성 안내하는 공항이나 면세점의 위치기반 Push 서비스, 가두 캠페인,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속 실시하며 대내외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5. 끝으로 금융위원회의 금융혁신서비스에 대해서 신규 플레이어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있을까요?

이번 On-Off 해외여행보험과 다이렉트보험 e-쿠폰서비스는 농협손해보험을 넘어 농협금융, 나아가서는 범 농협 차원에서 다년간 추진해 온 디지털 혁신의 결과로 봐도 무관합니다.

준비 된 이들에게 지원이 왔을 때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때 고민을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중심 금융혁신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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