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추석을 앞두고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전은 10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 카리타스 근로시설을 찾아 재활기구와 공기청정기 등 환경개선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관내 복지시설 3개소에 지원했다.
 
한전은 지원 물품은 그동안 적립해 온 지역사랑기금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랑기금은 주민들에게 월 1회 무료상영하는 ‘빛가람영화관’의 관람인원에 상응하는 직원 성금과 회사 기부금을 모아 조성했다.

한전은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추석맞이 사랑나눔 봉사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본사를 비롯한 전국 300여 개 사업소 2만여 명의 봉사단원이 전기설비 점검 및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호평 한전 관리본부장은 “한전이 본사를 이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도움 덕분이다. 앞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철호 전국전력노조위원장은 “한전은 소외계층의 복지 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