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폄하 의도" 비난에 "해석 오해"해명

일본 경제보복 영향으로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오사카행 한 한공사 카운터가 최근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제공)
일본 경제보복 영향으로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오사카행 한 한공사 카운터가 최근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제공)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일본 수출 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 확산 일환으로 일본 여행 자제 및 취소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행사 하나투어의 일본 상품 문구가 논란이다.

18일 하나투어,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16일 지역별 베스트 특가 코너에서 일본 여행 상품 중 '눈치싸움 이제 그만'이라는 문구를 넣은 광고 메일을 회원들에게 보냈다.

메일을 확인한 일부 고객들 및 하나투어의 일본 상품 홍보 문구를 확인한 누리꾼 등은 일본 불매운동을 폄하한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비난이 번져나갔다.
 
이에 하나투어는 문구 해석 오해라며 논란 문구를 변경했다.

하나투어 한 관계자는 "패키지 여행 상품이 4인 이상만 모이면 떠날 수 있어 '눈치싸움 이제 그만' 문구를 사용했는데 해석에 오해가 있었다. 논란이 나온 지난16일 문구를 바꿨다"고 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