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큰 항공화물부문의 수송 및 운임(Yield) 하락
국제여객부분 일본노선의 부진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예상 실적이 기대치보다 하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5일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최근 낮아지고 있는 시장의 컨센서스 및 당사의 직전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로 ▲예상보다 큰 항공화물부문의 수송 및 운임(Yield) 하락 ▲국제여객부분 일본노선의 부진 ▲올해 일반노조 상여금 50% 인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증가분 약 300억원 반영 등을 제시했다.

이어 "주가는 올해 고점대비 약 43% 하락해 바닥권이라는 인식은 확산되고 있으나 반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미·중 무역분쟁 및 글로벌 교역량 둔화에 따른 화물수요 감소 ▲원화약세 ▲한·일관계 경색 ▲단거리노선에서의 수급악화 등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쉽지 않다는 판단 등을 이유로 들었다.

양 연구원은 또 3분기 대한항공의 (별도)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3조3002억원, 영업이익 1306억원 등으로 예상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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