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716억원 0.2% 증가,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228억원 추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종전 제시액보다 4.5% 하향한 6만4000원 제시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KB증권은 27일 빙그레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16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9.5%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종전 제시액보다 4.5% 하향한 6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의 가격 7.7% 인상 효과와 요플레 토핑 판매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면서도 "지난해와 달리 빙과 기상 여건이 비우호적이었던 가운데 마케팅 비용이 투입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예상에 대해서는 "매출액 8749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예상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3%, 12.5%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유음료 실적이 견조하고 지난해 4분기 인건비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던 기저효과를 반영했다"면서  "주력제품인 바나나맛 우유와 요플레 등의 입지가 확고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의 이익 비중이 확대되는 점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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