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파평면 소재 농가 확진 판정 후 하루 만에 또 의심 사례 나와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경기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의심되는 농가가 하루 만에 또 나왔다.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또는 저녁 늦게 판정될 것으로 보인다. 적성면 농장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국내 발생 건수는 11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가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 농장을 예찰 검사하는 과정에서 ASF가 의심되는 농가 1곳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파주에선 지난 1일 파평면 소재 농가가 의심 신고를 접수한 후 하루 만에 또 의심 사례가 나온 것이다. 파평면 농가는 정밀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에선 총 19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산하 초동검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선 방역관을 보내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 검사를 추진 중이다.

ASF는 현재까지 파주시 연다산동(9월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10월2일 확진) 등 총 10곳에서 발병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