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 예정
최근 경제 상황 의견 청취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경기 부진 등에 대한 해법 논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초청 대상에서 빠졌다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회동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에도 청와대 초청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경기 부진 등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수출 부진과 마이너스 물가로 '경제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을 놓고 경제계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최근 문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등 외교·안보 현안에 무게가 실렸던 만큼 귀국 이후에는 경제와 민생 행보에 비중을 두고 일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있었던 지난 7월에도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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