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삼성SDS에 대해 "주요 고객사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IT 서비스 전략사업의 고성장과 대외사업 확대로 10% 내외의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으로 실적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 SDS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604억원, 2213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11% 증가가 예상되지만 기대치는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IT 서비스 매출 지연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대외사업 매출 확대, 환율효과, 판매물류 운임 변동 요인 해소 등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 1.1%가 추정된다"며 "IT서비스는 전반적인 비수기 영향에 주요 고객사향 인텔리전트 팩토리 매출 성장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매출인식 시점에 따른 분기별 변동성 있으나 글로벌 경기 불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IT서비스 전략사업 비중 확대, 물류BPO 대외사업 확대 통해 올해 영업이익은 9599억원(+9%), 2020년 1조439억원(+9%) 등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또 "자금력(순현금 3.6조원)을 바탕으로 한 IT서비스 원천 기술 보유 기업, 해외 물류기업 등과의 M&A 가시화와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