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9788억원, 영업이익 3154억원으로 전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4%, 8.9% 감소 예상되지만, 시장 기대치 부합할 것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9788억원, 영업이익 3154억원으로 전망했다.

7일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4%, 8.9% 감소가 예상되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로 32만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 원민석 연구원은 "전분기대비 실적 악화는 PE·PP·PX 등 주요 제품 생산 마진 악화에 기인한다"면서도 "환율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 효과 및 미국 MEG·ECC 증설 효과가 실적 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하고 "올레핀 영업이익은 19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악화될 수 있는데 이는 PE·PP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 때문"이라며 "MEG의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되면서 실적 축소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 연구원은 "아로마틱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PX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에 기인한다"며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악화될 수 있다. ABS·PC 등 주요 제품의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타이탄 영업이익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미국발 물량이 동남아에 집중되며 업황 부진이 지속된 영향을 받아 1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자회사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으로 올해 2분기 상업가동을 개시하며 MEG가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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