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삼일회계법인으로, KB금융지주는 한영회계법인으로 각각 변동
내년 주기적 지정대상 상장사 459개사 가운데 자산 규모 큰 220개사 올해 우선 지정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금융당국의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에 따라 삼성전자의 새 회계감사인이 안진회계법인으로 지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삼정회계법인에서 삼일회계법인으로 바뀌었다. KB금융지주는 삼일에서 한영회계법인으로 변경됐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의 분산시행에 따라 내년 주기적 지정대상 상장사 459개사 가운데 자산 규모가 큰 220개사를 올해 우선 지정했다. 시가총액 상위 100대 회사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20개사가 포함됐다.

주기적 지정제란 6개 사업연도 연속 외부감사인을 자유선임한 상장사가 다음 3개 사업연도는 외부감사인을 자유선임할 수 없게 만든 제도를 말한다.

금감원은 다음달 둘째 주 본통지에 나설 계획이다. 통지받은 회사와 외부감사인은 재지정 요청 등 의견이 있는 경우 통지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금감원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선정된 지정대상회사와 외부감사인이 재지정 요청 등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사전통지를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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