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156조906억원) 대비 22.8% 증가... 대출건수 역시 전년대비 27.0% 늘어
IBK기업은행 59조3187억원, NH농협은행(6조275억원) 산업은행(4조957억원), Sh수협은행(9502억원)
시중은행은 KB국민은행이 27조6213억원으로 1위를 차지
지방은행은 부산은행(6조4459억원), 대구은행(6조77억원), 경남은행(5조6641억원)
대출 규모 줄인 두 곳은 수출입은행과 SC제일은행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은행권의 중소기업 기술신용대출이 19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새 23% 급증했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일표 자유한국당이 은행연합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17개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누적 잔액은 191조7136억원으로 전년 동월(156조906억원) 대비 22.8% 증가했다. 대출건수 역시 전년(35만6824건) 대비 27.0% 늘어난 45만352건을 기록했다.

특수은행 중에서는 IBK기업은행의 기술신용대출 누적잔액이 59조31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H농협은행(6조275억원)과 KDB산업은행(4조957억원), Sh수협은행(9502억원), 한국수출입은행(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27조621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우리은행(25조8746억원)과 신한은행(24조9522억원), KEB하나은행(22조4265억원), 씨티은행(9225억원), △SC제일은행(130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에선 부산은행(6조4459억원), 대구은행(6조77억원), 경남은행(5조6641억원), 광주은행(1조717억원), 제주은행(763억원), 전북은행(530억원)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모를 줄인 두 곳은 수출입은행과 SC제일은행이다. 수출입은행은 1년새 26%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41.5% 급감했다.

홍 의원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 실적이 최하위권인데 중소기업의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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